Genie Eir (항공공학, 항공이야기)


대한항공 긴급회항, “버드 스트라이크” 원인과 피해사례


대한항공 긴급회항,

“버드 스트라이크” 원인과 피해사례 


대한항공 긴급회항, “버드 스트라이크” 원인과 피해사례 @YTN NEWS


최근 보잉 B737MAX 기종의 연이은 추락에 따라 비행기 안전에 대한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와중에, 오늘 11일 오전 7시 34분 경,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긴급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정비 결함이 아니라 인천공항에서 가끔 발생하는, 

이륙 중에 새와 충돌하여 발생한 문제였는데요, 


조류 충돌(Bird Strike, 버드 스트라이크)의 원인과 피해사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항공 긴급회항, “버드 스트라이크” 원인과 피해사례


대한항공 긴급회항 비행기 기종

대한항공 KE1203편(김포->제주), Boeing B737-900


KE1203편 탑승 인원

기장 포함한 승무원 5명 + 승객 188명

이륙/착륙 시간, 상승고도

-이륙 : 4월 11일 오전 7시 34분

-착륙 : 4월 11일 오전 8시 12분

-상승고도 : 1500m 상공


목격자/승객/대한항공 입장


대한항공 긴급회항, “버드 스트라이크” 원인과 피해사례


사고 현장 목격자

: 펑, 펑 소리가 나면서 비행기에서 불꽃이 튀는 것을 봤습니다..


탑승객1

이륙하자마자 '쿵 쿵' 소리가 나면서 영화처럼 기내 실내등이 깜빡거렸어요


탑승객2

이륙 후 5분쯤 뒤에 승무원이 회항하겠다고 알렸지만 기장은 아무런 방송을 하지 않아서 너무 무서웠어요

비행기가 하강하다가 급상승하기도 해서 너무 불안했어요. 착륙 15분 정도를 남기고  기장이 방송을 하긴 했지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는 알 수가 없어 답답했습니다.

그리고 착륙 후 기장이 먼저 내리는 것을 봤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기장은 처음에는 상황이 급박해 승무원에게 방송을 부탁했고,

2차는 기장이 정상적으로 방송했습니다.

기장이 비행기에서 먼저 내린 것은 항공기 외부를 점검해야 하는 이유에서입니다.


대한항공 긴급회항, “버드 스트라이크” 원인과 피해사례


이륙 직후, 조류(새)가 엔진에 빨려들어가면서 엔진이 정상적으로 연소과정을 하지 못하면서 엔진에서 불꽃이 튀는 현상입니다. 




펑, 펑 소리를 내며 불꽃이 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Bird Strike(버드 스트라이크"란?





대한항공 긴급회항, “버드 스트라이크” 원인과 피해사례 @Youtube Tech Insider


새와 충돌이 발생해도 엔진에 빨려들어가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은데,

이번과 같이 엔진에 들어가게 될 경우 큰 문제로 이어집니다.



대한항공 긴급회항, “버드 스트라이크” 원인과 피해사례


이와 같이, 새와 충돌하여 발생하는 문제를 "Bird Strike(버드 스트라이크" 라고 합니다.



대한항공 긴급회항, “버드 스트라이크” 원인과 피해사례


"버드 스트라이크"는 전세계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물론, 엔진에 빨려들어갔을 때 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버드 스트라이크 중에서 회항까지 이르는 문제는 많지 않습니다.



대한항공 긴급회항, “버드 스트라이크” 원인과 피해사례


버드 스트라이크로 회항을 하게 되면, 당연히 다음 이륙/착륙을 준비하던 

비행기와 공항에 영향을 주게 되며, 수 많은 지연 상황을 발생시킵니다.


Bird Strike(버드 스트라이크) 는 언제 많이 발생할까?


대한항공 긴급회항, “버드 스트라이크” 원인과 피해사례


Bird strike는 새들이 일반적으로 날아다니는 저공비행(낮은 고도)에서 많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륙/착륙 시에 대부분 발생합니다.

그러나 가끔 고공 비행 중에서도 독수리 및 고공비행을 하는 조류와 충돌을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Bird Strike(버드 스트라이크) 예방은 불가능한가?

그렇다면 먼저 드는 생각은, 미리 예방할 수 없는가? 입니다.


공항 근처에 조류를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면 안될까?


실제로, 공항에서 주요한 업무 중 하나가 새를 쫓아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항에는 새들의 천적인 들짐승들이 없고,

정리가 잘 된 들판의 형태여서 벌레 등 먹이가 많아 새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새들은 왜 비행기를 피하지 않을까?

새들은 특정 거리 이내로 위협요소가 접근해야만 피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새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30m 정도인데요,


비행기가 엔진의 최대출력을 내며 달릴 때, 30m 는 약 0.3초만에 도달하는 거리여서

새가 피하려고 인식을 했을 때는 이미 피할 수 없는 상태라

Bird Strike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연간 Bird Strike 발생 횟수는?

- 2017년 : 8건

- 2018년 : 20건


위와 같은 이유로, 기술이 많이 진보했음에도 여전히 Bird Strike는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적 피해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주변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국내 항공사 Bird Strike 회항 사례


2016년 1월 19일, 진에어 LJ303편, 김포->제주행 오전 7시 30분 경

이륙 10분 후 기러기 떼와 조우하여 양쪽 엔진에 빨려들어가 Bird Strike 발생, 회항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