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와 항공기의 차이는? 항공기의 분류/종류

항공기의 분류/종류

항공기와 비행기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어려워서라기보다는 사실상 항공분야를 전공으로 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항공기나 비행기 둘 중 어느것으로 말해도 뜻이 통하기 때문에 굳이 궁금해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TIP

“비행기”는 “항공기”의 한 종류이며,
항공사에서 운항하는 일반 여객기들은 모두 “비행기” 입니다.

“항공기”의 정의

“항공기”란 항공법 「항공법」 제2조 제1호에 따라 비행기(고정익)/비행선/활공기/회전익 항공기 및

그 밖에 이와 유사한 비행기구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해 항공에 사용할 수 있는 기기를 말한다.

가장 상위개념의 대분류는 “항공기”이며

항공기는 위 표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경항공기 :

@LG 사이언스랜드

공기보다 가벼운 기체(수소가스 ·헬륨가스 ·열공기)를 이용하는 항공기이며, 비상업적 비행에 활용되는 단발 엔진 비행기이다.

가벼운 기체를 주머니에 넣어 대기중의 공기와의 무게차에 의한 “정적인 부력”을 이용하여 공중으로 부양하는 방식이다.

중항공기 :

공기보다 무거운 항공기이며, 공기에 대해 상대적인 운동을 하는 날개에서 발생하는

“동적인 부력”, 즉 "양력"을 이용하여 비행하는 항공기

또한 무게를 기준으로 보다 세부적으로 구분하자면, 아래와 같이 초경량/경량 으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항공기 중에 처음 탄생한 것은 당연히 동력이 없는(무동력) 경항공기 종류입니다.

경항공기 중에 동력이 없이 비행하는 기기를 “기구”로 분류할 수 있으며,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지금은 스포츠용, 관광용으로 주로 사용됩니다.

계류 기구 :

가벼운 기체를 넣은 뒤 밀봉하여 풍선 형태를 만들어서 강철줄로 매어 정해진 높이에 띄워 놓는 기구.

자유 기구 :

@네이버포스트 “초등독서평설”

사람이 탑승하며, 지상에 매어 놓지 않고 상승 한도까지 자유로이 비행할 수 있다.

기구 내의 공기를 가열하여 비행하며, 별도의 조종장치는 없기 때문에 조종성은 없다.

비행선 :

기구에 동력(증기기관/내연기관/전기모터 등을 이용)을 장비하여 조종력을 가진 항공기

초기의 비행선은 군사용으로 개발되어 적국 상공에서 폭탄을 투하하는 용도로 활용되었으나

1937년, 미국-독일을 정기취항하던 독일의 [힌덴부르크호]가 미국 레이크허스트에 착륙 직전에 폭발하면서

승객과 승무원 약 50명 대다수가 사망하는 큰 사고 이후에 내리막을 걷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은 소수의 비행선만이 특별한 광고나 행사에서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비행선”의 위험성에 따라 날개의 “양력”을 이용하는 [중항공기]가 점점 관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동력이 없는, “활공기”로 시작되었으며, 중항공기 중에서 무동력 항공기는 2가지로 분류됩니다.

활공기(글라이더) :

무동력상태로 추진력 없이 자유비행으로 강하하는 항공기. 

따라서 높은 곳에서 비행을 시작하거나 인위적인 힘으로 공중에 띄워야 한다.

행글라이더 :

사람이 날개 밑에 매달려 타는 글라이더이며, 체중의 이동에 의해 조종하며, 조종하는 바(bar)가 장착되어 있다.

초기 중항공기 발전에 큰 기여를 했던 “오토 릴리엔탈”, “라이트 형제”는 처음에는 활공기로 실험을 했지만

추후에는 실제로 행글라이더를 직접 타고 비행하며 연구를 했습니다.

결국 1903년, “라이트 형제”는 엔진(동력장치)를 장착한 최초의 유인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중항공기 시대는 1차 세계대전이 진행되면서 급속도로 발전하게 됩니다.

동력을 가진 중항공기는 크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고정익(Fixed Wing) 항공기 :

말 그대로, 동체에 날개가 고정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항공기이며, 속도를 가지고 비행 시

날개 위/아래의 압력차에 의해 발생하는 “양력”을 이용하여 비행한다. 

회전익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공기가 고정익에 속한다.

회전익(Rotary Wing) 항공기 :

회전하는 날개에 의해 “양력”을 얻는 항공기의 종류이며, 대표적으로 헬리콥터와 드론이 있다.

‘로터(Rotor)’로 부르는 2개 이상의 회전 날개가 회전을 통해 “양력”을 발생시켜 비행할 수 있다.

고정익 비행기는 양력을 얻기 위해 일정 속도가 필요하며, 그에 따라 활주로를 달려야 한다.

그러나 회전익은 수직으로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활주로가 필요 없다.

마지막으로 “우주선”의 경우,

항공기의 정의 중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기”에 해당합니다.

우주선 :

지구 대기권 밖의 우주공간으로 날아다니는 유인/무인 비행체의 총칭

-우주선(manned space vehicle) : 사람이 타고 있는 것

-우주 탐사기(space probe) : 무인 우주선

-인공위성(artificial planet) : 지구 둘레를 도는 것

-인공혹성(artificial planet) : 태양 둘레를 도는 것

-인공성(artificial star) : 은하계 공간으로 나가는 것

[항공/항공산업의 역사] - 항공기의 역사(발전 과정)

[항공/비행역학] - 항공기에 작용하는 항력(Drag)의 정의와 종류 #2 : 유해항력

[항공/비행역학] - 항공기에 작용하는 항력(Drag)의 정의와 종류 #1 : 유도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