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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별세(사망)와 한진그룹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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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별세와 한진그룹 향후 전망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별세와 한진그룹 향후 전망

많은 분들이 오늘 놀라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9년 4월 8일 오늘 새벽,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별세했습니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별세와 한진그룹 향후 전망


그동안 병세가 널리 알려지지 않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급작스러운 소식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작년 12월, LA에서 폐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었으나

 3월 말부터 증세가 악화되면서 결국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폐섬유화증

: 폐가 섬유화되어 호흡 곤란을 유발하는 증상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별세와 한진그룹 향후 전망


지난 주총 결과로 회장직을 박탈당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로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례식은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한 뒤 한국에서 지낼 것이라고 합니다.


고(故) 조양호 회장 업적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별세와 한진그룹 향후 전망


- 1974년 대한항공 입사 (미주지역본부 과장)

- 1992년 대한항공 사장 임명 

- 1999년 한진그룹 지휘 시작

- 2000년 항공사 연합, "스카이팀" 창설 멤버

- 2003년 한진그룹 회장 임명 

- 2009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 역임

- 2019년 항공업계의 UN 회의, IATA 연차총회 서울 유치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별세와 한진그룹 향후 전망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별세와 한진그룹 향후 전망@스카이팀 창설( 대한항공, 아에로멕시코, 델타 항공, 에어 프랑스)


이외에도 많은 업적이 있으며, 

한국 항공산업의 발전 기여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한진그룹 회장일가를 떠올리면 대단한 업적보다는 안좋은 이미지로 많이 얼룩져 있습니다.


2014년부터 여러차례 위기를 맞게 됩니다.



한진그룹 회장일가 위기(2014~2019)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별세와 한진그룹 향후 전망@장녀 조현아, 차녀 조현민, 아내 이명희, 조양호 회장, 장남 조원태


◆2014.12.5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땅콩 회항"

미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 중에

조현아 부사장은 승무원의 서비스 제공 방식을 문제 삼아 

항공기를 공항으로 되돌리고, 박창진 사무장을 내리게 한 사건.


◆2018.3.16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임원, "물컵 갑질"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업체와 회의 중에

광고업체 관계자에게 물컵에 든 음료를 뿌렸고 갑질을 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

크게 보도되어 사태가 심각해짐.

또한 외국인의 신분으로 진에어의 임원직을 맡아 현재까지도 진에어는 징계 상태.


◆2018.3.16 아내 이명희, "갑질 욕설/폭행"

불법 필리핀 가정부를 쓰고, 운전기사나 자택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을 하는 동영상과 음성 파일이 공개되면서 재판을 받고 있다.


◆장남 조원태, 현 대한항공 사장, "인하대 부정 편입학" 논란

다른 자녀들과 다르게 욕설/폭행 논란은 없지만,

대학 입학 과정에서 부정적인 방법을 썼다는 논란을 받고 있다.


◆고 조양호 회장, 횡령·배임 혐의

270억원대의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별세와 한진그룹 향후 전망@2014.12 조양호 회장 공식사과


2014년, "땅콩회항" 때는 조양호 회장이 직접 사과를 했으며

그동안 높게 평가를 받았던 조현아 부사장은 그대로 전 보직에서 물러나고 

퇴사를 하게 됩니다.


이후 조금씩 활동을 하려고 했으나, 조현민의 "물컵 갑질"로 인해

다시 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한진그룹 향후 전망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별세와 한진그룹 향후 전망@한진그룹 가계도 / 손미경 기자


고 조중훈 회장 - 고 조양호 회장 에 이어


한진그룹에서 3세 경영이 시작되겠습니다.


조현아/조현민은 현재 분위기로 다시 복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회장 승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불어 전문경영인 체제를 진행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서는 조현아/조현민의 경영복귀도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앞으로 한진그룹 경영 리스크

- 조원태 사장 스스로 경영능력을 발휘한 경력이 없다는 논란.

  앞으로 경영능력에 대해 증명해나가야 함.

- 조양호 회장의 재산 상속세가 약 1700억원에 이름.
   갑작스러운 별세로, 상속 배분 및 승계 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지주회사 "한진칼"의 지분이 낮아지게 되면 경영권을 위협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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