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역사와 2019 현재
: 비행기(여객기) 기종/보유대수/운항노선
대한항공 취업준비생 또는 항공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50년간의 대한항공의 역사를 대략적으로나마 한번에 알 수 있도록
자료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여객기를 운영한 회사는
1946년 3월 설립된 "대한국제항공사"와
명칭을 변경하여 1962년까지 운영된 "대한국민항공"입니다.
하지만 당시 항공수요가 낮아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회사가 파산하게 되고,
이를 정부가 인수하면서 "대한항공공사"가 설립되었습니다.
국영항공사(국가 공기업)이었지만, 마찬가지로 계속된 적자를 이겨내지 못하고
당시 "수송보국(수송이 원활해야 나라를 구할 수 있다)" 신념을 가지고 있던
한진그룹의 조중훈 회장이 인수하게 됩니다.
공기업에서 사기업으로 전환이 됨에 따라 사명이
대한항공공사 -> 대한항공
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주)대한항공(大韓航空, KOREAN AIR LINES [KAL] 1969~현재)
대한항공은 "한진그룹" 하에 있는 기업이며
1대 조중훈 회장을 시작으로 2019년 7월 현재 3대 조원태 회장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주요 연혁
50년 역사 동안 대한항공의 주요 연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960년대
1969년 3월 1일, 조중훈 회장이 대한항공을 공식적으로 설립합니다.
30년이 넘도록 한진그룹을 이끌어 오던 조중훈 회장은 2002년 별세했습니다.
1970년대
1972년, 보잉사의 B747 대형 여객기(Jumbo Jet)와
에어버스사의 A300기종 6대를 구매하며
규모를 키우기 시작했고,
미주/유럽 노선을 점점 개설하며 기반을 다져나갔습니다.
1980년대
1980년대에는 여객노선 뿐만아니라, 화물 노선과 지점을 확장했습니다.
*대한항공 초기에 사용되던 로고
원 : 맑고 푸른 하늘(창공)을 상징
고니 : 평화와 안녕을 상징
또한 보잉과 공동으로 작업하여
1984년, 기존의 로고에서 현재의 대한항공 로고로 변경했습니다.
또한 이전에는 "Korean Air Lines"로 영문명을 사용했으나,
1984년부터는 현재의 "KOREAN AIR"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대한항공은 1990년대 중반에 항공기를 100여대까지 확보하며 성장했지만
1990년대 후반, IMF와 세계 항공업계의 경쟁심화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1999년, 1대 조중훈 회장의 장남인 2대 조양호가 대한항공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2000년대
2000년, 조양호 사장의 주도로 델타항공-아에로멕시코-에어프랑스와 함께 현재의 항공동맹체 스카이팀(SkyTeam)을 창설한 것은 조양호 회장의 주요 업적 중에 하나로 손꼽힐 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2002년, 조중훈 회장이 별세하면서
2003년, 조양호 사장이 한진그룹 회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2004년, 창립 35주년을 맞아 대한항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슬로건인 "Excellence in Flight"은 아직도 대한항공이 사용하고 있는 슬로건입니다.
또한 2004년, 현재 회장인 조원태 회장이 대한항공에 입사하였습니다.
2010년대
대한항공은 점점 규모를 키워가고 있으며
2017년, 3대 장남 조원태가 대한항공 사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2019년 4월 8일, 조양호 회장이 별세한 이후
조원태 사장이 한진그룹 회장에 오르며 대한항공을 이끌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국내선/국제선 취항지 수
대한항공이 국내에 취항하는 도시는 13개이며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국내에는 15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국제선은 43개국 113개 도시에 현재 취항하고 있습니다. (2019년 6월 기준)
대한항공 여객기/화물기 수
화물 사업이 예전보다는 크게 성장하지 않고 있는 추세이며,
일반 승객을 태우는 여객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대한항공 항공기/취항지 수
여객기, 화물기를 합쳐 총 169대를 운영중이며,
국내선/국제선을 합쳐 총 44개국 126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운영 기종 및 보유대수
대한항공은 AIRBUS사 비행기보다 BOEING사 비행기를 훨씬 많이 운영중이며,
아시아나항공은 AIRBUS 기종이 훨씬 많습니다.
"하늘 위의 호텔" 이라고 불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인 A380 기종을 10대 운영하고 있으며
중형 기종인 A330 29대,
국내선 위주로 단거리 운항을 하는 소형 비행기 A220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점보 제트기(Jumbo Jet)로 불리는 보잉사 가장 큰 B747 기종입니다.
앞으로는 B777/B787로 대체될 예정이며, 여객기는 더 이상 생산하지 않습니다.
중장거리로 많이 사용되는 B777/B787이 당분간 대세일 것으로 보이며
중단거리로 저가항공사(LCC)에서 많이 선호하는 B737 기종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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