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ing(보잉)사 B737MAX 결함 인정에 따른 전망
최근 5개월 간 2번의 추락사고를 낸 보잉 B737MAX 사고는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첫번째 "라이언 에어"의 사고에서는 저가항공사였기 때문에
보잉사 항공기의 결함을 의심하면서도 라이언에어의 운영 문제가 아닐까 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아프리카에서 안전한 항공사로 손꼽히는 에티오피아 항공에서 유사한 결함이 발생하자,
B737MAX의 기체 결함이 아니냐는 의혹이 매우 커졌습니다.
보잉(Boeing)사 B737MAX-8 추락 일지
2018년 10월 29일 라이언 에어 / 이륙 13분 후 추락
2019년 03월 10일 에티오피아 항공 / 이륙 6분 후 추락
보잉 최고경영자(CEO) 데니스 뮬렌버그, 기체결함 인정
사고 후 약 한달이 지난 4월 5일, 보잉의 최고경영자 데니스 뮬렌버그가 공식적으로 결함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데니스 뮬렌버그(Dennis Muilenburg)
"보잉 737 맥스 여객기의 추락사고는 잘못된 센서 데이터 문제가 맞다"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이 잘못된 받음각(angle of attack) 정보에 의해 오작동했다는 것은 명백하다"
초기부터 원인으로 지목되어 왔던 MCAS의 문제점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데니스 뮬렌버그(Dennis Muilenburg)
"MCAS 기능의 잘못된 활성화 위험성을 없애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겠다"
"조종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 예정이다"
보잉(Boeing)사, B737MAX-8 새로운 기능 MCAS 설명 부족
사고를 피할 수 있었는데, 보잉의 대처가 안일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조종사들에게 MCAS에 대해 충분하게 인지시키지 않았다고 조종사들이 말하고 있으며,
보잉측은 너무 많은 기술적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어, 해당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737MAX 기종을 운항하는 조종사들은 보통
이전 기종인 737NG를 운항하던 경우가 많습니다.
조종사들은 새 기종 운항 전에 컴퓨터 시뮬레이터로 교육을 받는데,
이 시스템에 MCAS 고장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이 없었다고 합니다.
보잉이 이 시스템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충분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잉(Boeing)사 B737MAX 생산량 감소
보잉사에서 기존에 1달 52대 생산하던 B737MAX 기종을
1달 42대로, 약 20% 가량 생산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분간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에는 다시 생산량을 늘이겠지만
이미 전세계적으로 큰 두려움을 안긴 이 비행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에는
아주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잉(Boeing)사 B737MAX 결함인정에 따른 보잉의 손해?
결함을 인정한 만큼 라이언에어/에티오피아항공 에 대한
막대한 손해배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B737MAX를 구매한 항공사에 대해 안정성을 입증하기 전까지는
항공기 인도가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인도 지연에 따른 추가 배상금을 지불해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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