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패키지 관광객 현지에 방치? 입장 분석
하나투어가 해외에서 관광객들을 방치했다는 기사가 뜨며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았지만 양측이 크게 대립하고 있는데요,
양측의 주장을 각각 확인해 보겠습니다.
@하나투어 홈페이지 / 캐나다 투어상품
위의 캐나다 오로라 투어 7일 상품이 논란이 되고 있는 패키지 상품입니다.
하나투어 입장
@SBS NEWS
10여년 이상 캐나다(벤쿠버-옐로나이프) 오로라 상품을 운영해 옴.
비행기 출발 지연의 경우는 있었으나 이번처럼 아예 출발불가는 처음
-> 돌발 상황에 대처가 미흡했던 것은 사실
패키지 관광객을 공항에 방치했는가?
밴쿠버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경유지 였기 때문에 가이드가 없었음.
고객들을 만나러 가는 시간이 지체된 것.
-> 고객 입장에서 방치된 것으로 불만을 표할 수 있으나,
하나투어 입장에서도 단순 비행기 경유지 였다면, 현지 가이드가 없을 수 있겠습니다.
총 12명의 패키지 관광객
- 4명 : 항공사 제공 할인 호텔 투숙
- 2명 : 하나투어 예약 호텔 투숙
- 6명 : 공항 대기 선택
기존 일정
2일 : 옐로나이프 오로라 구경
1일 : 캘거리 구경
대체 일정 : 대체편이 금방 발생하지 않는다는 항공사 의견 반영
3일 : 캘거리 (관광 2일 + 자유 1일)
-> 현지에서 추가되는 관광에 대해 하나투어의 지원과 관광객의 추가 비용 안내했으나 고객이 불만 토로
패키지 상품으로 출발했으나 일정이 변경된 것도 사실 기분이 안 좋을텐데, 추가금을 요구했으니 당연히 기분이 안 좋을 수 밖에 없겠습니다.
특히나, 오로라 여행이었으니 실망감이 훨씬 컸겠지요..
하나투어측 주장
변경된 캘거리 3일간의 일정
-첫날 : 가이드와 관광
-둘쨋날 오전 : 가이드와 관광
-> 고객 대표가 이후일정에 대해 동의하지 않아 진행하지 않음 (가이드 철수)
최종 하나투어 입장
- 오로라 관광을 제외하고는 일정 및 호텔 변경 제시 했음
- 천재지변으로 인한 변경사항에 대해 모든 비용을 하나투어가 다 지불하기는 어려움
여행사의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오래 기다리고 많은 비용을 지불한 고객의 불만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패키지 관광객 입장
- 변경되는 일정이 식사비도, 호텔도 지원이 안 되는 조건이었다
- 패키지 여행으로 왔는데 사비로 다 하라는 건 말이 안된다
- 하나투어가 변경 일정에 대해 동의서 사인을 요구했으나,
관광객이 거부하자 일정 진행이 불가능하다며 가이드를 철수시켰다
하나투어 측 주장에 따르면 전부 다 고객 사비로 하라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각자의 입장 차이가 있으니 사실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고객이 투어를 거절한 상태에서 가이드가 계속 붙어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지만
또 그대로 다 철수를 해버리니 패키지 관광객 입장에서는 당연히 기분이 안좋겠네요..
어쨌든 하나투어에서 현재 보상금을 제시했고,
보상금 금액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지만 나몰라라 하는 상태는 아니니
결과를 지켜보아야겠습니다.
처음 기사를 접했을 때는 하나투어가 정말 문제가 있었나 싶었지만
천재지변에 의한 변수라서 양측 입장이 모두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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