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ie Eir (항공공학, 항공이야기)


2019 파리에어쇼(Paris Airshow) 승자는? 보잉 B797 NMA와 에어버스 A321XLR


2019 파리에어쇼(Paris Airshow) 승자는?
- 보잉(BOEING) B797 NMA 발표 연기
- 에어버스(AIRBUS) A321XLR 발표

제 53회 국제 파리에어쇼(The 53rd International Paris Air Show)가

2019년 6월 17(월)~23(일)

일주일간 파리 북부의 Exhibition Center of Le Bourget 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보잉(BOEING)사와 에어버스(AIRBUS)사의 최신항공기 관련 주요 발표를 에어쇼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에도 보잉과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에 대해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보잉 B797 NMA 발표 소식은?

에어버스가 A321XLR (Extra Long Range) 기종의 출시를 에어쇼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뒤, 보잉에서도 계속 소문이 돌고 있던 B797 NMA(New Mid-Market Airplane, 새로운 중간사이즈 비행기)에 대한 발표가 있지 않을까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왼쪽, 보잉 여객기부문 CEO, Kevin McAllister


그러나 보잉의 여객기 부문(President and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대표인 Kevin McAllister는 는 현재 추락으로 인한 기체 결함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B737MAX 기종의 안전성 확보를 우선시 할 것이며 이번 에어쇼에서 B797 NMA에 대한 발표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에어쇼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발표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점도 있지만, 현재 안전성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 시점에서 현명한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에어버스 A321XLR, 기대만큼인가?

반면, 이번 에어쇼의 가장 인기 스타인 에어버스(AIRBUS)의 A321XLR 활약에 힘입어, 이번 에어쇼에서 에어버스가 보잉보다 훨씬 큰 판매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A321XLR(Extra Long Range)


A321XLR 기종은 협동체 소형 기종이지만, 늘어난 항속거리로 인해 중장거리 운항까지 커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저가항공사의 또다른 성장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되겠습니다.


다만, 저가항공사가 상대적으로 좁은 좌석거리로 운항 시에도 만족도가 높은 것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단거리를 운항하기 때문인데, 과연 8시간 이상 되는 거리를 지금처럼 비용은 저렴하지만 불편함이 가중될 경우 지속적으로 장거리 비행을 선호할 지는 아직 의문이 남는 사항입니다.



XLR 모델은 기존의 A321LR (Long Range)에서 연료 탱크 추가 및 플랩/랜딩기어를 개선하여 항속거리를 15% 가량 늘렸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4100nm에서 약 4700nm(=8700km)까지 운항 가능하며

한국 기준으로 인천-케언즈(호주) 까지 운항 가능한 거리가 되겠습니다.



보잉(BOEING) VS 에어버스(AIRBUS), 파리에어쇼 승자는?


AIRBUS 판매실적


BOEING 판매실적



에어버스는 약 700대의 주문을, 보잉은 약 300대의 주문을 이끌어 냈습니다.


특히 A321XLR의 출시는 성공적이었고 소형비행기 이면서 중장거리를 운항할 수 있는 시장을 공략한 점이 크게 어필이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에어버스의 상승세와 최근 보잉의 안전성 문제가 겹쳐 이번 에어쇼의 실적은 보잉이 열세인 것으로 보이지만 이대로 물러날 보잉이 아닌만큼, 다음 에어쇼와 B797 NMA의 발표 이후의 추세를 기대해 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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